◈ 먹방이다 ◈

제주 애월 맛집 향토음식을 맛보다.

뽕주댕이 2020. 6. 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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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친한 친구들이 두녀석이 있는데 토박이들이라 놀러갈때면 항상 도움을 주는 친구라서 이번에도 도움을 받아서 맛있는 식당을 안내 받게 되었다. 제주 애월 맛집은 향토음식을 전문으로 하는곳이었는데 여행을 갈때면 맛있는 식당을 찾아가는건 빠지지 않는 연결고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곳에서 유명한 음식이나 현지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찾아간곳은 광해라는곳이었다. 시작부터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기 시작했는데 김치부터 쌈채소까지 나와서 정갈하게 차려져있고 감칠맛이 좋았다.

 

 

 

 

 

김치도 아삭아삭하고 쌈채도 푸짐해서 재료가 상당히 신선했다.

 

 

 

 

 

강된장이 나왔는데 밥이랑 비벼먹기에 딱이다. 많이 짜지 않아서 더욱 넉넉하게 넣고 비볐는데 맛깔나게 먹을수가 있었다.

 

 

 

 

 

제주 애월 맛집은 흑돼지 스테이크를 기본찬으로 맛볼수있게 내주셨다. 제주도에 오면 꼭 먹게되는 음식중 하나라고 하는데 평소에 자주 맛볼수있는 삼겹살이나 목살이랑 달리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수가 있었다.

 

 

 

 

 

 

고등어구이는 좋아하지만 자주 먹을수가 없는 음식이라 여기서 보니 상당히 반가웠다.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찌그릴때나 먹었지 여기서 밥반찬으로 먹을 생각에 설래었다. 겉이 바삭하고 속이 촉촉했고 비린내가 느껴지지 않아서 자꾸만 손이 갔다.

 

 

 

 

 

해물탕 못지 않은 시원한 국물맛을 느낄수가 있어서 된장찌개가 나오는 식당이라는 사뭇 비교가 됐다.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맛이 시원하고 깔끔 개운해서 술안주로도 제격이겠다.

 

 

 

 

 

제주 애월 맛집 광해에서 가장 많이 먹는 다는 통갈치조림

마치 항공모함을 본떠 만든듯한 커다란 철판틀안에 문어와 전복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고 엄청난 사이즈의 갈치가 통째로 들어있으니 순간 이걸 다 먹을수있을지 걱정이 되기도했다.

 

 

 

 

 

먹기좋게 직원분이 손질까지 다 해주셔서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되니까 이런 서비스는 참 좋다. 매콤한 양념향이 스르르 코끝을 스쳐지나가는데 밥위에 양념을 뿌려서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

 

 

 

 

 

통갈치구이는 마치 베이크치킨을 보는 기분이었다. 겉에는 파우더 같은걸 발라놔서 비린내가 느껴지지 않게 해주면서 바삭한 식감까지 느낄수있었다.

 

 

 

흑미밥위에 올려서 같이 먹으니 다른생각을 모조리 잊게 만드는 훌륭한 맛이었다. 이런게 진짜 밥도둑이 아닐까 싶다.

 

 

 

 

 

제주 애월 맛집의 또 다른 별미는 전복장,딱새우장이었다. 양도 푸짐하지만 비주얼이 얘술이다.

 

 

 

 

 

딱새우가 어찌나 큰지 하나만 먹더라도 든든하겠다. 간이 짜지 않으면서 단짠단짠한 요즘 유행하는 오묘한 그맛을 잘 살려냈다.

 

 

 

 

 

전복버터구이는 딱 내 스타일이었다. 양도 많지만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내 귓가에 맴도는 소리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에 사이즈도 적당해서 한입에 탁탁 털어넣기 좋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기도 하지만 관광객들도 많이 오는곳이라 다시금 발걸음을 하고 싶은곳으로 마음속에 담아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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