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목상동 영빈관 심각하게 매운짬뽕 하지만 맛있어!

 

대전 맛집 목상동 영빈관

 

매운맛이 땡길때면 꼭 생각나는 매운짬뽕

 

여친은 매운음식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나 역시도 매운음식을 무척 좋아하긴 하는데 여친에 비하면 난 잘 먹는 편도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매운걸 못먹는다 소리를 듣지는 않는 편이다. 집에서는 꽤나 먼거리에 위치한 곳이지만 두번째 방문이 되면서 느낀점은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매운짬뽕중에서는 여기가 원탑이 아닐까 싶다.

 

 

 

대전 목상동에 위치한 노포 중국집 영빈관

이곳의 현지인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이곳의 지리를 빠싹하게 알지는 못한다. 신탄진ic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고 조금 한적한 골목 어귀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한눈에 봐도 좀 오래되어보이는 그런 노포 중국집처럼 보인다.

 

 

 

조금은 허름해보이는 그런 동네 중국집이랑 비슷한 느낌을 준다. 사람들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으리으리한곳 보다는 이렇게 편하게 와서 먹을수있는곳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식사류 이외에도 몇가지 요리들이 있다. 그래도 여기서는 매운짬뽕이 메인인지 들어오는 손님들마다 대부분 우리처럼 매운짬뽕을 주문한다.

 

 

시그니처 메뉴 : 매운짬뽕 4단계 (메뉴판엔 없음)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해서 4단계를 주문했다. 원래는 3단계까지만 가능하며~ 바쁜시간대만 아니라면 사장님이 만들어주신다고 한다.

 

 

 

예전에 처음 왔을때는 3단계를 먹고 조금 힘들었는데 이번엔 그보다 좀 더 독한 4단게라니!? 여친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도전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시뻘건 국물에서 느껴지는 엄청나게 강렬한 매콤함은 불향과 함께 잘 섞여서 올라오기 때문에 거북하거나 그런게 없었다. 맵찔이들은 덤볐다가 아마도 기절초풍할지도 모를 수준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고 매운맛을 주문하도록 하자.

 

 

 

면발먼저 맛을 보는데 면발에서도 매운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보통녀석이 아니라는걸 바로 직감할수있다.

 

 

 

처음 먹었을때는 쓴맛인데? 싶을 정도로 강렬한데 먹고있다보면 이게 계속 이끌리는 국물맛에 "아~ 아~ 매버죽겠다.." 이러면서 계속 국물을 떠먹고 있다. 너무나도 중독적인 맛에 나도 자꾸만 생각나서 먹게 되는것 같다.

 

 

매운짜장 : 짬뽕보단 좀 덜 매운 매운맛의 매력

짜장면은 면따로 짜장따로! 단순히 시뻘겋게 고춧가루만 때려넣은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

 

 

 

소스그릇이 조금 작은것 같아서 양이 작을줄 알았는데 막상 부어보니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짬뽕만큼의 강렬한 매운맛은 아니었다. 단계조절은 따로 없는것 같았고 옛날짜장에 불향 가득한 매운맛이 가미된 느낌이랄까!? 요거는 일반적인 중국집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맛이었는데, 기본을 주문했더라면 아마도 조금 달큰한맛에 가깝지 않았을까하고 추측해봤다.

 

 

탕수육 : 옛날스타일이랑 꿔바로우가 섞인것 같은 스타일~

사이즈는 2인을 주문할까하다가 5천원 차이라 소짜 사이즈로 주문을 해봤다. 그래도 양이 제법 많았고 부먹찍먹 상관없이 여기는 찍먹할수있도록 소스가 따로 나오는게 기본이라고 하셨다.

 

 

 

소스는 케찹베이스 아니고 신맛보다는 달콤짭조름한 맛에 가깝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쫀든쫀득한 식감이 아주 맛깔스럽다. 옛스러운 맛과 요즘 유행하는 찹쌀탕수육 스타일을 적당하게 믹스해놓은듯한 느낌이 든다.

 

 

 

고기는 등심을 사용한듯했다. 누린내나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쫀득한 튀김옷이랑 고기맛이 한데 잘 어우러져서 흔한 중국집에서 먹던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는 맛이었다.

 

대전 맛집 목상동 영빈관

매운 짬뽕을 좋아한다면 정말 한번쯤은 꼭 가보라고 이야기 해보고싶은곳이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질수는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 딱 맞는 짬뽕맛이었다.!

영빈관

주소 : 대전 대덕구 대덕대로1470번길 64 1층 (우)34323
전화 : 042-257-9282
영업시간 : 11:00~20:00 (14:40~15:30 직원점심)
주차 : 인근에 알아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