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방이다 ◈

동래 낙민동 카페 얼룩개 다크한 감성이 터지는곳!

뽕주댕이 2024. 4.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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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낙민동 카페 얼룩개

 

이곳을 아는 사람은 잘 없을것 같다. 워낙 후미진곳에 숨어있기도 하고, 간판조차 너무 작아서 이런곳이 있었나하고 의문이 들기도 하니까~

 

 

행정구역상으로는 낙민동이 맞지만 실제로 낙민동이라는곳 보다는 수안동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기를 수안동이라고 해도 될듯하다. 지하철역 4호선 낙민역 2번출구에서 조금 가까운 위치에 있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인근에 있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입구는 저기 옆에 동양이용원이라고 보이는 저곳을 보고 찾아가는 편이 오히려 나을수도 있다.

 

 

 

옆에 있는 통유리문에 적혀있는 coffee roasting 이라고 적혀있고 밑에 작게 얼룩개라고 적혀있는게 전부다. 통유리문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 출입문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서면 조금은 갑갑해 보일수있는 공간이라고 할수있지만 그 안에는 사장님만의 감성이 제대로 묻어나는 공간이라는걸 바로 알수있다.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이러한 감성을 역으로 이용해서 살려놓은 사장님만의 감각이 돋보였다.

 

 

 

커피를 마시며 앉을수있는 자리도 제 각각 다른 소파같은 의자로 배치되어있어서 오랜시간 앉아있어도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넓직한 대형 카페는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에티켓은 지키는게 좋으니 분위기 좋다고 너무 오랜시간 진치고 있는건 실례가 아닐까 싶다.

 

 

 

동래 낙민동 카페 얼룩개는 사장님의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느낄수있다. 요즘 커피머신이 엄청 잘 나오지만 그래도 사장님은 수동으로 쓰는건 나름의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원두는 잘 모르겠으면 사장님께 이야기를 해서 추천 받으면 되겠다. 나도 커알못이라 무난한걸로 선택할려고 하니 콜롬비아를 추천해주셨다.

 

 

 

여기는 핸드드립뿐이다. 사장님만의 노하우와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여기서도 바로 느껴진다. 왠만한 바리스타들은 범접하기 힘든 포스를 뽐내는 사장님을 보고 있으면 아무리 커알못이라도 여기서 만큼은 커피맛을 알고 나갈수있을것 같다.

 

 

 

여기저기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아인슈패너 많이 마셔봤지만 얼룩개는 달랐다. 동래 카페 어딜가봐도 아니.. 부산 어딜가봐도 이런 퀄리티 보기 힘들다고 이야기할수있을것 같다. 여기를 다녀온지도 제법 되었지만 아직 여기만큼 커피 잘 내려주는곳은 아직 본적이 없은것 같다. 달달함과 고소함 그리고 커피 특유의 쓴맛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밸런스가 정말 기가 막힌다.

 

 

 

요건 사장님이 항상 손님들에게 내주는 다크 초콜릿인데 커피랑 참 잘 어울리는 쫀득한 맛이다. 집이랑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마음같아서는 자주 가고 싶은데 시간이 잘 안맞다~😢

 

 

얼룩개
주소 :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272번길 15 2층 202호
전화 : 0507-1328-9222
영업시간 : 11:30~20:00 (일요일 휴무)
주차 : 불가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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