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고기집 83비프에 가면 맛있는 한우가 있다.

동래 고기집 83비프에 가면 맛있는 한우가 있다.

동래 고기집중에서도 여러가지 메뉴를 취급하는곳이 많지만

나는 한우를 먹을땐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심야에 늦은시간까지 이용가능하고

가성비 맛있는 한우를 취급하는곳이라 참 맘에 드는곳이다.

83비프는 술집이 많이 밀집되어있는 골목에 위치해있다.

자세한 위치는 포스팅 맨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되겠다.

실내는 드럼통을 뒤집어놓은 분위기의 컨셉으로 되어있다.

실내는 조금 어두컴컴한편이라 조용히 소주한잔 먹기 좋은곳이다.

앞에 앉아있는 여성의 얼굴이 은은한 조명에

얼굴이 이뻐보이는 효과를 내는곳이기도 하다.

동래 고기집 83비프에서 기본상차림중에서

눈에 띄는것 중 하나는 미역국이다.

한우가 들어간 미역국인데 생일날에도

잘 챙겨먹기 힘들다는 그 미역국이다.

일행중 생일인 사람이 있다면 무척 좋아할것 같다.

미역도 고기도 넉넉해서

국물맛이 진하고 밥한공기기도 생각나지만

무엇보다 재밌는건 술안주로도 제격인 미역국이었다.

맛보기 육회는 추가로 주문을 했는데

냉동이 아니기 때문에 쫄깃하고

한우 육회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가 있었다.

치즈와 함께 먹으면 그 고소한맛은 더 업그레이드 된다.

주문했던 고기가 나왔다.

한우 모듬인데 부위는

꽃살 , 갈비살 , 살치살이다.

이곳은 한우 1+ 이상의 등급만 사용한다고 한다.

마블링도 적당하고 잘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았다.

마블링이 너무 많으면 자칫 느낄할수있다는점..!

뭐든 과하지 않는게 정답인듯하다.

동래 고기집 83비프는 적당한 마블링에

육질이 쫀득할것 같아서 맘에 든다.

자고로 소고기는 잘굽는사람이 구워야 한다.

육즙을 살려주기 위해서 타이밍을 잘 잡아야하는데

지나치게 많이 익히면 질겨지는건 시간문제~

그러니 적당한선에서 바로 뒤집어주는 센스가 필요하겠다.

가지런히 잘 놓여진 우아한 한우의 자태를

보고있으니 내가 다 흐뭇하다.

핏기가 살짝 남아있을때가 가장 맛있다.

맛있는 고기를 맛보기 위해서는

고기를 잘굽지못하는 사람이 집게를 잡을 일은 없어야 할것 같다.

이곳의 또 다른 별미는 얼큰한우된장찌개~

미역국은 깔끔한 맛이었다면

된장찌개는 맵싹하면서도 칼칼한 맛이라서

기름진 속을 달래주기 적당했다.

공기밥도 그냥 흰쌀밥이 아니라

보리쌀이 들어간 밥이라서 더 구수하고 맛있었다.

따로 먹기보다는 이렇게 말아먹는걸 권하고 싶다.

동래 고기집 "83비프"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면 쉽게 찾을수가 있겠다.